정치 정치일반

尹, 캠프 정비 박차…김근식·석동현 등 영입

뉴시스

입력 2021.10.01 16:10

수정 2021.10.01 16:10

기사내용 요약
김근식 비전전략실장, 석동현 특보단장 임명
정몽준 측근 유영철 전 특보도 영입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21.0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21.0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일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과 검사장 출신 석동현 변호사 등을 영입하며 캠프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윤 전 총장 국민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캠프 비전전략실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 실장은 경실련 통일협회 정책위원장, 국민의힘 통일위원회 위원장·비전전략실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캠프 비전전략 수립과 통일문제 관련 정책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특보단장은 윤 전 총장의 대학 동기이자 40년 지기인 석동현 변호사가 선임됐다. 서울동부지검장·부산지검장 등을 역임한 석 단장은 새누리당 법률지원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주로 캠프 내 특보 활동 지원을 총괄한다.


이밖에 국민희망본부 공동본부장에는 김좌열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와 장주식 전 국민의힘 국책자문회의 부위원장이 내정됐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석동현 변호사(사진 왼쪽). 2020.10.0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석동현 변호사(사진 왼쪽). 2020.10.07. 20hwan@newsis.com
울산지역특보는 18대 대선 당시 정몽준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유영철 전 특보가 선임됐다.
유 특보는 정몽준 전 의원의 최측근 참모이자 '현대맨' 출신이다.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축구협회 홍보국장을 맡아 특유의 친화력으로 대언론 관계를 진두지휘한 바 있다.


캠프 주변에선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주요 당직을 맡았던 김병민, 윤희석 대변인에 이어 김근식 실장이 윤석열 캠프에 합류하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입김이나 영향력이 강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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