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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인사위원회, 검사 후보자 10명 대통령에 추천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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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신임 검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인원은 임용예정인원의 2배수인 20명까지 가능하지만, 이날 확정한 검사 추천인원은 10명대 초반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8명을 충원하기 위한 제5차 인사위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위는 대통령에 추천할 검사 후보자 수를 10명대 초반으로 선정, 심의·의결했다.

공수처는 이날 중으로 선정된 검사 후보자 명단을 인사혁신처로 송부할 예정이다. 명단이 청와대로 넘어가면 공수처법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지난 1차 채용에서 채우지 못한 검사 정원 25명(처·차장 포함)을 이번에 채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수처는 지난달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부장검사 3명과 평검사 24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달 중 검사 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앞서 1차 검사 채용에서 처·차장을 제외한 정원 23명의 절반 수준인 13명(부장검사 2명·평검사 11명)만 선발하는데 그쳐 인력난을 겪고 있다.
지난달 직접수사에 들어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근 검사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에 수사인력의 절반 가량이 투입되며 인력난이 더욱 가중됐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인사위 모두발언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공수처가 검사 정원을 채우고 수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추석 전 3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검사 면접이 진행됐다"며 "오늘 회의가 실체적 진실 발견과 사건관계인의 인권보장 관점에서 공수처 검사에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