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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직구상품 더 빨리 온다"…11번가, 관세청과 맞손

뉴스1

입력 2021.10.01 17:31

수정 2021.10.01 17:31

1일 11번가와 관세청이 '전자상거래 통관체계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상호(오른쪽) 11번가 사장과 임재현 관세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1번가 제공)© 뉴스1
1일 11번가와 관세청이 '전자상거래 통관체계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상호(오른쪽) 11번가 사장과 임재현 관세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1번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11번가는 관세청과 '전자상거래 통관물류체계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11번가는 해외직구 물품의 주문·결제·물류 정보 데이터를 관세청과 공유하고 통관 시 사전검증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관 검사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배송환경을 구축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불법이나 위해 우려 상품은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전자상거래 통관체계 개편과 관련한 자문과 민관 협의회 구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11번가는 지난 8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하고 해외직구 시장에 혁신을 일으켰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수천만 개 상품을 무료배송하는 서비스다. 이 협약을 통해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해외 직구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관세청과 협력을 통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직구 분야의 안전하고 신속한 통관체계 개편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11번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소비자 편익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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