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찰, '고발 사주 의혹 제기' 조성은 신변보호 착수

뉴시스

입력 2021.10.01 17:37

수정 2021.10.01 17:37

기사내용 요약
용산경찰서, 전날부터 신변보호 조치
권익위, 공익신고 판단하며 보호 요청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고발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국민의힘 의원들 고소하기에 앞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09.3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고발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국민의힘 의원들 고소하기에 앞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09.3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희 기자 = 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루 가능성이 제기되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의 신변보호에 착수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요청을 받아들여 전날부터 조씨의 신변보호 조치를 시행 중이다.

조씨는 지난달 13일 권익위가 운영하는 청렴포털 부패·공익신고 창구를 통해 자신이 제기한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이 공익신고에 해당한다고 신고했다. 11일 뒤인 지난달 24일에는 신고자 보호조치를 추가 신청했다.


권익위는 검토 끝에 조씨가 공익신고자 요건을 갖췄다는 판단을 내놨고, 관할 경찰서에 신변보호 조치도 요청했다.


조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온오프라인을 번갈아 가며 유튜버와 기자를 참칭하는 몇몇 무리들이 가택 침입까지 했다는 등의 내용까지 모든 신고를 마쳤다"면서 "권익위의 적극적 요청과 화답해준 용산경찰서장에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앞서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 재직 시절이던 지난해 4월 대검찰청 간부가 당시 김웅 미래통합당 후보자에게 여권 인사 고발장을 전달, 사실상 고발을 사주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 했다.
이후 해당 의혹의 제보자가 조씨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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