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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 참배…유가족 위로

뉴시스

입력 2021.10.01 17:56

수정 2021.10.01 17:56

기사내용 요약
文 "상처를 다시 꺼내는 것 아닌지 걱정"
[포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부대 내 마린온(MUH-1) 순직자 위령탑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유족, 마린온 헬기 순직자 유족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2021.10.01. bluesoda@newsis.com
[포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경북 포항 해병대1사단 부대 내 마린온(MUH-1) 순직자 위령탑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유족, 마린온 헬기 순직자 유족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2021.10.01.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1일 마린온 사고로 순직한 해병대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포항시 영일만 해상 마라도함에서 개최된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해병대 1사단 내에 건립된 마린온 순직자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상처를 다시 꺼내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된다면서 유가족에 위로를 전했고, 유가족은 대통령이 와주셔서 하늘에 있는 아들도 기뻐할 것이라면서 항공기 안전도 챙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지난 2018년 마린온 사고로 순직한 장병 5명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무적 해병'의 신화를 만들어온 해병 영웅들의 헌신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족들은 업무상과실치사 및 살인 혐의로 마리온 헬기 제작사 대표인 김조원 당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고소했다.
그러나 지난 6월 검찰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하면서 유족들의 재조사 및 처벌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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