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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대현 문체부 종무실장…정확한 판단력과 강인한 추진력 겸비

뉴스1

입력 2021.10.02 10:21

수정 2021.10.02 10:22

김대현 신임 문체부 종무실장 @뉴스1 DB 박정환 기자
김대현 신임 문체부 종무실장 @뉴스1 DB 박정환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김대현 신임 종무실장은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서 합격한 이후 문체부와 문화재청 그리고 세계관광기구 등을 오가며 정책경험을 쌓은 문화행정 전문가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종무실장에 김대현 미디어정책국장을 승진한다고 2일 밝혔다.

김대현 종무실장은 2005년 세계관광기구(WTO)에 파견근무했으며 과장 시절에 방송영상광고과장(2008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기획부장(2009년) 국제체육과장(2011년) 도서관정책과장(2012년) 저작권정책과장·체육정책과장(2013년)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 문화교류홍보과장(2015년) 등을 거쳤다.

국장 시절에는 문화재청 문화재활용국장(2015년)을 맡아 세계문화유산인 태릉의 복원과 국가대표 훈련장인 태릉선수촌을 진천으로 이전하는 과정을 원만하게 이끌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문화행사국장(2017년)을 역임하면서 성화봉송과 개·폐회식 그리고 강릉, 원주, 정선 등 강원도 곳곳에서 펼쳐진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정확한 판단력과 강인한 추진력을 겸비했다"며 "업무를 꿰뚫는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추진력은 문체부 내에서 자타공인 1등"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문체부 관계자는 "호불호가 강한 성격에 장신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도 대단한다"며 "외모와 다르게 업무에 있어서는 권위를 내세우기보다 소탈하고 격의없는 소통을 통해 실무자와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고 말했다.


김대현 종무실장은 앞으로 종교 행정 업무를 총괄하며 교류와 협력을 통해 종교 간 화합에 기여해야 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발생한 종교계와의 갈등 등을 원만하게 해결해야 한다.


충북 보은 출신인 김대현 종무실장은 보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미국 센터럴미시간대 대학원에서 레크레이션&레져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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