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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곽상도 사퇴에 "이준석에 유감 표해...국민·당원께 사과"

기사내용 요약
2일 곽상도, 의원직 자진 사퇴 기자회견
"지도부간 불협화음처럼 비쳐진 점 사과"
"이재명에 장동 게이트 특검 강력 촉구"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일 곽상도 의원이 사퇴를 발표하자 "이준석 대표에게 유감을 표한다. 비 온 뒤에 땅은 더욱 단단해진다"고 말하며 한발 물러섰다.

조 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곽상도 의원의 신상처리 방식을 두고 의견의 차이로 잠시나만 지도부간의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처럼 비쳐진 점에 대해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저는 국민의힘을 중도개혁세력을 포용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가꾸고 이 시대 최고의 정치혁신인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겠다고 국민과 당원께 약속했다"며 "그리고 과분한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이를 가슴에 다시 새기고 정권교체를 위해 견마지로할 것을 다짐한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은 "곽상도 의원의 결단을 평가한다"며 "아울러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의 특검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최근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하며 받은 50억원의 퇴직금으로 논란이 된 곽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앞서 이준석 대표와 조 위원은 곽 의원의 제명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조수진 최고위원이 이준석 대표가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수차례 밝힌 곽 의원 제명에 강하게 반발하며 두 사람이 선을 넘는 발언을 주고받았다.

조 최고위원이 이 대표에게 "전두환 신군부도 이렇게 안 한다"고 하자 이 대표가 "당신 하고싶은 대로 하라"며 "훈계하지 말라"고 맞받기도 했다. 하지만 곽 의원이 자진사퇴를 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봉합국면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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