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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곽상도 아들에 50억, 尹 부친 집 사준 사람이 주인"

기사내용 요약
"도둑 막은 사람 비난…野 청산돼야 할 적폐"
"제가 주인이면 조작검사 子에 1원도 안 줘"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경선대회가 열린 2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후보들이 합동연설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2021.10.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경선대회가 열린 2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후보들이 합동연설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2021.10.02. yulnetphoto@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 이창환 권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도둑이 도둑 막은 사람을 도둑이라 비난하는 정당,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국민의힘은 그래서 청산돼야 할 적폐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전하며 "토건세력과 유착한 부패정치인들이 부동산 불로소득으로 온 국민을 절망시키는 세상, 저 이재명이 반드시 끝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패 정치세력과 결탁한 토건세력이 온 나라를 '불로소득 공화국'으로 만들었다"며 "부산 LCT에서도 국민의힘과 토건세력이 손잡고 1조원 이상 개발이익을 깔끔하게 나눠먹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장동 개발에도 어김없이 국민의힘과 토건세력이 등장한다"며 "토건세력과 결탁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 공공개발을 좌절시키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공공개발까지 좌절시킨 것이 국민의힘 바로 당신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부득이하게 민관합작 개발을 선택하자 이번에는 민간사업자와 개발이익을 나눈 자들이 바로 국민의힘 그들"이라며 "공공개발 막고 개발이익 100% 민간에 주라고 강요하던 국민의힘 이 부패세력이, '왜 공공개발 안 했냐'며 비난하고 심지어 개발이익 일부만 환수한 것은 배임죄라 주장한다"고 말했다.

또 "화천대유(자산관리) 누구 거냐 물었나. 제가 주인이면 왜 4600억원이나 공공환수하고, 사업 도중 추가로 920억원을 더 환수하나"라며 "원유철 (전 의원)에게 고문료 주고,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50억원 주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버지 집 사준 사람이 화천대유 주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만약 제가 주인이었으면 지나가는 강아지에게 던져줄지언정, 유서대필 조작검사 아들에겐 단돈 1원도 안 주었을 것"이라며 "'개발이익 국민환수제'를 도입해 소수 기득권자와 정치 부패세력이 아니라, 온 국민이 개발이익 혜택을 고루 누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과 대대적 투자도 다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꿈꾸고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고, 존경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못다 이룬 부울경 메가시티를 완성하겠다"며 "대대적 선도투자로, 부품산업 미래차 전환, 미래형 배후 물류도시 조성, 조선산업 재도약,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등 지속성장과 발전의 길을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김두관 의원을 언급하며 "안타깝게도 부울경이 낳은 아들,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전도사 김두관 후보께서 사퇴하셨다. 김 후보의 비전과 의지를 함께 구현하고 정권재창출의 동지로서, 이재명 정부의 일원으로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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