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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과 설전' 수베로 감독, 경기 시작 11분 만에 퇴장

뉴시스

입력 2021.10.02 17:47

수정 2021.10.02 17:48

기사내용 요약
"스트라이크 존에 항의하다 퇴장"
개인 두 번째 퇴장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 경기. 4회 초를 마친 뒤 한화 수베로 감독이 한화 더그아웃 응원소리가 투수에 방해가 된다는 두산측의 항의에 김태완 주심에게 설명하고 있다. 2021.09.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 경기. 4회 초를 마친 뒤 한화 수베로 감독이 한화 더그아웃 응원소리가 투수에 방해가 된다는 두산측의 항의에 김태완 주심에게 설명하고 있다. 2021.09.2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이 경기 시작 11분 만에 퇴장당했다.

수베로 감독은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초 공격이 끝난 뒤 퇴장 조치됐다.

1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타자 노시환은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노시환은 풀카운트에서 6구째가 볼이 됐다고 판단해 걸어나가려다가 삼진 콜을 듣고 아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1회초가 끝난 뒤 통역을 대동하고 그라운드에 나와 이영재 주심에게 뭔가를 어필한 수베로 감독은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뒤에도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이 주심이 조심히 하라는 제스처를 보냈지만, 수베로 감독은 더욱 언성을 높였다.

결국 이 주심은 수베로 감독에게 퇴장 판정을 내렸다. 퇴장 조치된 후 수베로 감독은 더욱 거세게 항의했다. 그러나 퇴장 명령은 번복되지 않았다.

한화 관계자는 "수베로 감독이 노시환 타석 때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대해 항의하던 중 퇴장 당했다"고 설명했다.

수베로 감독이 퇴장을 당한 것은 경기 시작 11분 만인 오후 5시11분께였다.


올 시즌 21번째 퇴장이고, 감독 퇴장은 8번째다.

수베로 감독이 퇴장을 당한 것은 4월 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수베로 감독은 10분 간 항의를 이어갔고, 항의 시간이 4분을 초과하면 퇴장 조치한다는 스피드업 규정에 따라 퇴장 명령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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