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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맨' 정찬헌, 트레이드 후 첫 LG전서 2⅓이닝 7실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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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헌.(키움 히어로즈 제공)© 뉴스1
정찬헌.(키움 히어로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투수 정찬헌(31)이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전 소속팀 LG 트윈스를 상대해 난타를 당했다.

정찬헌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2피안타 1사구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키움은 지난 7월16일 내야수 서건창을 LG에 내주고 정찬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정찬헌은 유니폼을 갈아입고 지난달까지 7경기를 뛰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는데 LG를 상대한 적은 없었다.

이날 성사된 옛 동료들과 대결에서 정찬헌은 혼쭐이 났다.

1회초 선두 타자 홍창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정찬헌은 김현수와 서건창, 채은성, 오지환에게 4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을 했다. 1사 2, 3루에서 김민성의 내야 땅볼로 추가 실점했고, 이후 문보경의 번트 안타로 실점은 4점이 됐다.

정찬헌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이영빈을 3구 삼진으로 잡은 뒤에야 첫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정찬헌은 2회초 다시 만난 홍창기와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더니 서건창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3회초에도 흔들렸다.

정찬헌은 이영빈의 2루타, 홍창기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몰린 1사 2, 3루에서 김현수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강판했다.


그나마 뒤이어 등판한 윤정현이 1사 2루에서 서건창, 채은성을 아웃시켜 정찬헌의 실점은 불지 않았다.

정찬헌은 9월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부터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안타를 허용하며 조기 강판하고 있다. 정찬헌의 평균자책점은 3.88에서 4.44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