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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케인과 호흡 터진 손흥민…토트넘 연패 끊을까

뉴시스

입력 2021.10.03 06:01

수정 2021.10.03 06:01

기사내용 요약
3일 오후 10시 아스톤 빌라 상대로 정규리그 3연패 탈출 도전

손흥민-케인, 2골 더 합작하면 EPL 통산 최다골 합작 타이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이 9월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G조 2차전에서 무라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후반 교체 출전해 각각 1도움, 3골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2021.10.01.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이 9월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G조 2차전에서 무라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후반 교체 출전해 각각 1도움, 3골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2021.10.01.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약 7개월 만에 합작골을 만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단짝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이 소속팀의 리그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나선다.

토트넘은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빌라와 2021~2022시즌 EPL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경기력 저하로 추락하던 토트넘은 지난 1일 무라(슬로베니아)와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두고 반등했다.

무엇보다 케인이 해트트릭으로 골 감각을 끌어올리고, 손흥민이 교체로 나와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는 등 팀 전체에 긍정적인 요소가 많았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크로스로 케인의 골을 도왔는데, 지난 3월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이후 무려 7개월 만에 나온 합작골이었다.

EPL 최고의 공격 파트너로 꼽히는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시즌까지 EPL에서 14개의 골을 합작했다.

이는 1994~19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블랙번 로버스에서 합작한 13골을 26년 만에 깬 신기록이었다.

하지만 이후 합작골이 나오지 않다가 이날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오랜만에 골을 함께 만들었다.

이제 둘의 시선은 다시 EPL 무대로 향한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 후 3연승으로 선두에 올랐다가 이후 3연패를 당하며 리그 11위(승점 9)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만회 골을 넣은 후 반응하고 있다. 손흥민은 시즌 3호 골을 넣었으나 팀은 1-3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2021.09.27.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만회 골을 넣은 후 반응하고 있다. 손흥민은 시즌 3호 골을 넣었으나 팀은 1-3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2021.09.27.
최근 3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공격력 문제가 심각하다. 케인의 경우 아직 리그에서 득점이 없다.

아스톤 빌라전을 끝으로 10월 A매치 기간이 시작되기 때문에 리그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한 토트넘이다.

하지만 상대인 빌라도 만만치 않다. 최근 2경기에서 에버턴(3-0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0 승)를 연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토트넘이 빌라를 잡으려면 콘퍼런스리그에서 예열을 마친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이 절실하다.

케인은 리그 첫 골에 도전하고, 손흥민은 지난 8월 말 왓포드와의 3라운드 이후 시즌 3호골을 노린다.


또 두 선수가 추가로 2골을 더 합작하면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고르바(첼시)가 작성한 EPL 통산 최다골 합작 기록(36골)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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