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연천 군부대 집단 돌파감염 발생…대다수 화이자 접종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3 13:34

수정 2021.10.03 13:34

[서울=뉴시스] 지난 4월8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군 장병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지난 4월8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군 장병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연천의 군부대에서 코로나19 돌파감염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이 대다수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연천 군부대에서 감염된) 군인들은 집단 생활을 통한 노출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감염 경로 등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인 대부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들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지난 1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 오후까지 누적 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46명 가운데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41명(89.1%)은 백신별 접종 권고 횟수를 모두 맞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이며, 나머지 5명도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9월 16∼23일 청원휴가를 다녀온 중사로, 24일 부대에 복귀해 받은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아 백신접종자에 대한 방역지침에 따라 별도 격리 없이 예방적 관찰 대상자로만 분류돼 부대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했다.
그러나 2차 검사 결과 지난 1일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다른 중사 1명이 추가로 확진되자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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