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여야, 개천절 논평 온도차…"선진·문화강국 자리매김"·"해로운 세상 펼쳐져"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송영성 기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송영성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2021.6.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2021.6.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김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3일 개천절을 맞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정신을 되새기자고 다짐하면서도 현안과 국정 인식에는 차이를 드러냈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리의 반만년 역사는 수많은 파고를 겪었다"라며 "100년 전에는 국권을 침탈당했다가 나라를 되찾았고, 반세기만에 세계가 인정한 선진국으로 우뚝 섰다"고 했다.

이어 "수많은 국민의 노력으로 민주화를 이뤄냈고, 박근혜-최순실 세력의 헌정 유린 국정농단을 바로 잡아냈다"라며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인이 열광하는 독창적인 한류 문화를 꽃피우는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이치로 세상을 다스린다'는 개천절의 뜻을 다시 새기겠다"라며 "국민과 함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더 나은 삶, 정의로운 대한민국, 평화로운 한반도를 열어가는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문재인정부를 향해 "소수만 특혜를 누리고 다수는 고통받는 해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은 시장의 이치를 무시하고 규제 정책으로 일관하다 집값을 폭등시켰고 국민 다수가 상대적 박탈감에 휩싸이고 말았다"고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내로남불의 극치를 보이면서 국민적 지탄을 받았지만 대통령과 여당은 도리어 조 전 장관을 감싸고 돌면서 공정의 이치를 왜곡했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서는 "단군 이래 최대 토건 비리 사건인 '판교 대장동 게이트'는 세상의 어떤 이치로도 나오기 힘든 11만%라는 수익률로 온 국민을 경악하게 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