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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육군부대 추가 확진자 없어…軍 누적 1835명

뉴스1

입력 2021.10.03 15:17

수정 2021.10.04 06:49

군 장병 코로나19 진단검사. 2021.6.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군 장병 코로나19 진단검사. 2021.6.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발병한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부대에서 2일까지 누적 확진자 46명을 기록한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국방부는 3일 오후 2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835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가운데 현재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128명, 완치된 사례는 1707명이다.

국방부와 육군에 따르면 연천 소재 육군 A부대의 경우 최근 휴가에서 복귀한 간부 B씨와 그 접촉자 C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전날 부대원 전원(184명)을 상대로 추가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날 오후까지 B·C씨를 포함한 총 46명의 부대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나머지 23명을 재검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코로나19 확진자 46명 가운데 34명(당초 41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은 미국 화이자 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회(교차접종 포함)까지 완료한 뒤 항체형성 기간(2주)가 지난 이른바 '돌파감염'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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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이날 "재검을 받은 23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방부는 이들 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 외에도 연천 소재 육군부대의 다른 간부 D씨와 경기도 양주·강원도 영동·서울 소재 육군부대 간부 각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D씨는 대구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모친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양주 소재 육군 간부는 자녀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또 경기도 안양 소재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와 경남 김해 소재 육군 병사 각 1명, 그리고 서울 소재 육군부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1명도 각각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A부대 46명을 제외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7명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는 5명이다. 이에 따라 군내 돌파감염 사례는 224명으로 늘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군내 코로나19 관련 격리자는 525명, 군 자체기준에 따르녀 예방적 격리자는 1만39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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