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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시즌' 오는 4일부터…韓 이호왕 교수 생리의학상 후보거론

이호왕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과학기술유공자 소개 홈페이지 갈무리) 2021.09.23 /뉴스1
이호왕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과학기술유공자 소개 홈페이지 갈무리) 2021.09.23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올해로 120주년을 맞은 노벨상 시즌이 오는 4일부터 개막한다.

오는 4일 생리의학상부터 시작되는 노벨상 수상자는 Δ물리학상(5일) Δ화학상(6일) Δ문학상(7일) Δ평화상(8일) Δ경제학상(11일) 순으로 발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호왕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과학계에서는 올해도 코로나19의 전 세계 대유행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만큼, 올해 노벨상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기술 연구자들의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발표되는 노벨 생리의학상의 유력 후보로는 헝가리계 미국인인 카탈린 카리코 바이오엔테크 부사장과 미국의 드루 와이스먼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꼽히고 있다.

이들의 연구는 코로나19 mRNA 백신 제조의 기반이 됐고, 실제로 모더나·화이자 백신 개발에 사용됐다.

국내에서도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예측한 노벨상 수상 후보로 '한국의 파스퇴르'라고 불리는 이호왕 명예교수가 수상 후보자로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 명예교수는 등줄쥐의 폐조직에서 최초로 유행성출혈열 병원체 '한타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또 칼 존슨 미국 뉴멕시코대학 명예객원교수와 함께 한타바이러스 분리 및 동정, 신증후군출혈열(HFRS) 연구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정보서비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논문 피인용 지수를 바탕으로 매년 우수 연구자 명단을 만들어 발표하고 있다. 클래리베이트가 분석한 피인용 우수 연구자 전당에 이름을 올린 376명의 연구자들 중 59명이 실제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국내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 현택환 서울대학교 교수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노벨상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