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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라이브커머스 대세… 1년새 특허출원 86%↑

특허청 2016년 이후 1543건 최고
옴니채널도 전년比 15.9% 증가
비대면 라이브커머스 대세… 1년새 특허출원 86%↑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비대면 전자상거래 시장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온라인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관련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라이브커머스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지난해 1543건이 출원돼 전년(831건)대비 85.7%늘어나며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라이브커머스 관련 출원건수는 지난 2016년 총 113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줄어들어 지난 2017~2019년까지 3년간 800건 안팎에서 정체돼 왔다.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한 것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비대면 문화확산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이 시장을 공략하려는 업체들의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SNS를 기반으로 인플루언서가 실시간 소비자와 소통하는 라이브커머스는 기존의 온라인 쇼핑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부가한 정보교환 기술로 분류된다. 쇼핑 인터페이스와 전자쇼핑, SNS, 통신망을 이용한 정보 교환 등의 기술이 복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는 라이브커머스 외에 '옴니채널(통합유통망)'과 '증강·가상현실(AR·VR)', '개인화&맞춤화서비스' 등 전자상거래 관련 신기술의 특허출원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옴니채널 특허는 지난 2017년 642건이 출원된 이후 계속 늘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5.9%증가한 1163건이 출원됐다.
옴니채널은 소비자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 오가며 상품을 검색·구매하는 서비스로, 백화점 온라인몰에서 산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는 '스마트픽'이 대표 사례다.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증강·가상 현실상에서 상품을 착용·구입할 수 있는 VR·AR인터페이스는 스마트폰의 고성능화 및 사용자경험(UX) 구현장비 보급 확산과 함께 시장의 수요가 반영돼 지난해 전년 대비 13.4% 증가한 881건이 출원됐다.

빅데이터·인공지능)을 적용, 소비자에게 상품을 추천하는 개인화&맞춤화 서비스 특허도 매년 꾸준하게 출원돼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9.3% 늘어난 989건이 출원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