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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후 6시 1182명 확진…전날보다 125명 줄어(종합)

뉴스1

입력 2021.10.03 18:47

수정 2021.10.03 18: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6명 발생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1.10.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6명 발생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1.10.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0.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0.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1182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1307명 대비 125명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376명, 서울 321명, 인천 93명, 대구 61명, 경북 60명, 경남 46명, 충북 40명, 부산 37명, 충남 34명, 강원 33명, 대전 32명, 전북 12명, 전남 9명, 광주 8명, 울산·제주 각 7명이다. 세종에서는 현재 시간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790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392명으로 33% 수준이었다.

부산에서는 목욕장과 초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부산 서구의 한 목욕장에서는 지난 1일 실시된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해당 목욕장의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8명(종사자 1명, 이용장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지표환자를 포함한 확진자 9명 중 8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나타났다.

연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2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학생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학생의 가족 2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 학생은 같은 시간대에 급식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 보건당국은 급식실 이용 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선행 확진자들과 접촉한 가족, 지인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

광주 5071~5072번은 지난달 28일 광주 서구 소재 호프집에 방문한 전남 지역 확진자(전남 3113번)와 동선이 겹친 뒤 확진됐다. 특히 1명은 서구 한 소형병원 간호사로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남대병원 관련 지역감염도 이어졌다.

전날 해당 병원을 퇴원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 1명(광주 5067번)이 이날 연쇄감염됐다. 앞서 전남대병원 내 지역감염은 지난달 28일 최초 간호사가 확진되면서 시작됐다.

전남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순천·고흥·화순·장흥 각 2명, 해남 1명이다.

고흥 확진자 1명과 순천 확진자 2명은 지난 26일부터 기침과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였고, 이날 진단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나머지 확진자 6명 중 2명은 장흥에 거주하는 미취학 아동들로 확인됐다.

충북에서는 음성과 진천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여진이 이어졌다.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진천의 한 플라스틱 제조업체에서는 직원 5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진천 싱크대 제조업체와 음성 판넬 제조업체를 연결고리로 한 집단감염은 1명, 3명씩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9명, 14명으로 늘었다.

경기지역 주요 감염 사례로는 포천시 가구제조업 관련 1명(누적 14명), 파주시 요양병원 관련 1명(누적 11명) 등이 있다.

서울의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송파구 가락시장 누적 확진자가 707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5명이다.


중구 중부시장에서도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89명이다.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19명이다.
강서구 송화시장에서도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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