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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철없는 새엄마 오현경에 깊은 분노 [RE:TV]

뉴스1

입력 2021.10.04 04:50

수정 2021.10.04 04:50

KBS 2TV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가 오현경 때문에 분노했고, 오현경도 자신을 어머니로 생각지 않는 이세희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박수철(이종원 분)도 이영국(지현우 분)의 집에서 일하는 걸 알고 고민에 빠졌다.

이날 박단단은 이영국의 집에서 박수철, 차연실(오현경 분)을 만나고 화들짝 놀랐다. 차연실은 연락 없이 잠적한 박단단을 나무랐다. 박수철은 별일 없었는지, 아픈 덴 없는지 걱정했다. 박단단은 "이런 상황 회장님께서 아시면 뭐라고 생각하시겠냐. 아빠와 딸이 모른 체 한 집에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박수철은 솔직하게 설명하자고 했다. 그러나 차연실은 "괜히 얘기했다가 둘 다 잘리면 어떡할 거냐. 들어갈 집도 없는데 대책 있느냐"고 따졌다. 이를 듣던 박단단은 "그 집 누가 말아먹었냐. 이게 누구 때문인데"라며 분노했다.

박단단은 가족끼리 연결된 사람은 절대 안 뽑는다는 사실을 알게 돼 박수철에게 털어놨다. 차연실은 "어쩔 수 없지. 네가 나가야지"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박단단이 힘들게 구한 직장이라고 하자 이영국 몰래 박수철의 방에 숨어 있는 차연실은 "넌 하나지만 우린 둘이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박수철이 자기가 나가겠다고 하자 차연실은 말리면서 박단단에게 양보하라고 했다. 박단단은 차연실이 집을 날려 먹은 장본인이라고 비난했고, 두 사람은 울며 불며 싸웠다. 급기야 차연실은 박단단에게 "낳아놓고 버리는 친엄마도 있는데 내가 밥을 굶겼느냐 소풍 도시락을 안 싸줬느냐"고 말했다. 차연실은 자신과 박수철이 바람을 피운 불륜 관계가 아니라, 박단단의 친모가 박단단을 버리고 나간 거라는 사실을 알리자고 했다. 그러나 박수철은 "한 번만 더 그 얘기 꺼내면 당신과 끝이다"고 경고했다.

다음날 박단단은 부엌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박수철이 들어왔다. 박수철은 박단단을 보고 어색하게 표정을 관리했다. 박단단과 박수철은 서로 모른 척했다. 박단단은 박수철에게 반찬을 가져다주겠다는 핑계로 박수철을 찾아갔다. 박단단은 박수철에게 "내가 여기 그만두겠다. 아빠는 계세요"라고 했다. 차연실은 매우 반가워했지만 박수철은 자기가 그만두겠다고 박단단을 말렸다.
차연실은 "그냥 모른 척 지내면 안 되냐. 걸리지만 않으면 되잖아"라고 철 없이 말했다. 박수철은 "그러다 걸리면 우릴 사기꾼이라고 생각하지 않겠느냐"고 반박했다.
결국 박수철이 그만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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