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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3명이 한 화장실 사용한 적도…"서너 명이 동시에" [RE:TV]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세븐틴이 숙소 생활의 고충에 대해 얘기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그룹 세븐틴의 승관과 버논이 특별 MC로 출연했다.

이날 임원희는 원어민 교사와 영어 회화를 배웠다. 신동엽은 해외에서도 활동하는 세븐틴에게 영어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승관은 "보통 외국에 가면 저는 공연용 영어만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승관은 '공연용 영어'란 "메이크 썸 노이즈(Make some noise)" "와우(Wow)" 같은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아버지가 한국인, 어머니가 미국인인 버논은 "친가 쪽이 전라도 분들이다"고 말했다. 버논의 한글 이름은 최한솔이라고. 버논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5살 때부터 한국에 살아 미국에서의 기억은 거의 없다고 한다. 다만 어머니가 한국말을 못 해 영어로 얘기하다 보니 영어도 유창하게 사용한다. 버논은 "임원희와 크리스티나의 모습을 보는데 할머니와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런데 말은 잘 통하신다"고 얘기해 웃음을 줬다.

승관은 어릴 때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2년 뒤 방송국 게시판에 해당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직접 올렸다고 한다. 승관은 "어머니 아이디를 빌려서 썼다"며 "방송 나간 게 초6이고, 2년 뒤니까 중2 때다. 중2병이 심하게 왔다. 2년 전의 제 모습이 너무 창피하더라"고 직접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세븐틴은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 버논은 숙소 생활의 장점은 외롭지 않은 것이지만, 단점은 서로 공간 분리가 안 되는 것이라고 했다. 승관은 "혼자만의 공간이 아예 없다. 드레스룸은 꿈도 못 꾸고"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화장실이 모자라지 않냐고 물었다. 승관은 "13명이 화장실 하나를 같이 썼을 땐 5분 샤워를 약속했었다"고 했다. 버논은 "그 5분도 서너 명이 동시에 들어갔다"고 얘기했다. 요즘은 독방이 생겨서 그때보다는 괜찮다고 했다.

남자 13명이 같이 살다 보니 라면을 한 번 끓여도 스케일이 남달랐다. 라면 20인분을 같이 끓였다고. 승관은 "멤버 중 민규가 20인분을 붇지 않게 끓이는 법을 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언제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지 물었다. 버논은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데 멤버가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상민과 같이 살면 되는데"라고 말해 버논을 난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