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순 한 고교 관련 확진자 발생 지속…총 13명 양성

뉴스1

입력 2021.10.04 08:53

수정 2021.10.04 08:5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6명 발생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 전 QR코드 입력을 하고 있다. 2021.10.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6명 발생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 전 QR코드 입력을 하고 있다. 2021.10.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에서 한 고등학교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화순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A군이 유증상 검사를 통해 광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이 학생과 교직원 등 569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학년 학생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에는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를 진행한 방역당국은 학생 68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지난 3일 광양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이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해남과 화순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학생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에 증상발현으로 인해 검사를 받아 확진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고등학교와 관련된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자가격리 중인 63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자가격리된 학생들 중에서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됐다"며 "지역 사회로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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