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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긍정평가 40.4%…국민의힘 39.3%, 2주 만에 40%선 깨져

뉴스1

입력 2021.10.04 09:13

수정 2021.10.04 09:13

© 뉴스1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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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하며 12주 연속 40%대 초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이날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YTN 의뢰, 지난달 27일~ 지난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 대상)를 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0.4%, 부정 56.0%, 무응답 3.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40.2%)보다 0.2%포인트(p) 상승했고,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5.9%보다 0.1%p 상승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는 15.6%p로 9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광주·전라(5.0%p↑, 65.7%→70.7%, 부정평가 27.3%), 대구·경북(3.6%p↑, 25.8%→29.4%, 부정평가 68.1%), 인천·경기(1.5%p↑, 40.0%→41.5%, 부정평가 55.8%), 대전·세종·충청(1.4%p↑, 39.2%→40.6%, 부정평가 56.6%)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9.1%p↓, 41.5%→32.4%, 부정평가 62.4%)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3.9%p↑), 60대(4.4%p↑), 30대(3.8%p↑), 40대(3.0%p↑)에서 긍정평가가, 50대(4.9%p↓)와 20대(4.5%p↓)에서는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9.3%, 더불어민주당 32.4%, 열린민주당 6.4%, 국민의당 6.0%, 정의당 3.0%, 시대전환 0.8%, 기본소득당 0.7%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1.4%, 무당층은 10.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2%p 하락하며 2주 만에 40%대 아래로 내려왔다.

국민의힘은 40대(1.3%p↑)·70대 이상(1.0%p↑), 진보층(2.0%p↑), 무직(5.2%p↑)·자영업(1.0%p↑)에서는 지지도가 상승했으나, 호남권(4.2%p↓)·서울(3.7%p↓)·TK(3.5%p↓)·충청권(3.4%p↓), 남성(2.7%p↓), 60대(5.9%p↓)·30대(3.6%p↓), 중도층(4.8%p↓), 학생(5.4%p↓)·노동직(3.5%p↓)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0.1%p 하락했는데, 충청권(6.2%p↑)·호남권(2.5%p↑), 60대(2.2%p↑), 중도층(2.0%p↑)·보수층(1.9%p↑), 사무직(3.5%p↑)에서는 상승했다. PK(4.7%p↓)·서울(3.6%p↓), 70대 이상(5.0%p↓)·20대(2.1%p↓), 무직(10.9%p↓)·노동직(7.3%p↓)·가정주부(2.2%p↓)에서는 하락했다.

또 단계적 일상 회복과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백신 패스 도입에 찬성하느냐 질문에 64.4%는 찬성, 29.0%는 반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보성향자 중 75.7%, 중도성향자 중 64.5%는 찬성했다. 보수성향자는 38.8%가 반대해 전체 평균(29.0%)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 찬성 비율이 73.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대전·세종·충청(67.8%), 서울(65.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찬성 75.2%)·60대(73.8%)가 높았다.

대통령과 정당 지지도를 묻는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를 9대1로 반영해 조사하고 전화면접과 자동응답 방식을 병행했다.
응답률은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백신패스' 도입에 대한 찬반 묻는 조사는 같은 방식으로 지난 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설문했고, 6.3%의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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