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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선, 55일 만에 다시 복원…"오전 9시 개시통화"

기사내용 요약
김정은 시정연설서 재복원 예고 닷새만

[서울=뉴시스]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원된 7월27일 군 장병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통신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원된 7월27일 군 장병이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통신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1.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일방적으로 끊었던 남북 통신연락선이 55일 만에 복원됐다.

4일 통일부는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뤄지면서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됨으로써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한다"며 "정부는 남북 간 통신연락선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해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갈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뜻을 받들어 해당 기관들에서는 10월4일 9시부터 모든 북남 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노동신문은 "남조선(한국) 당국은 북남 통신선 재가동 의미를 깊게 새기고 북남 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데서 선결돼야 할 중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0월초부터 통신선을 복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해 차단한 통신선은 1년여 만인 7월27일 재가동됐다. 이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오전 9시, 오후 5시 각각 개시 및 마감 정기통화가 시행됐지만 북한은 연합훈련을 이유로 8월10일 오후 통신선을 다시 단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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