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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루타로 PS 준비 완료…8일부터 AL 디비전시리즈

뉴스1

입력 2021.10.04 10:32

수정 2021.10.04 10:32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2루타를 때리며 예열을 마쳤다.

최지만은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는 2루타로 최지만은 타율 0.229 OPS(출루율+장타율) 0.758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무릎, 사타구니, 햄스트링 등 부위를 다쳐 83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최지만은 11홈런과 45타점을 거두며 제 몫을 해냈다. 또한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추신수(218개)에 이어 2번째로 통산 50홈런 고지를 밟기도 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아웃된 최지만은 0-0의 4회초 1사 2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침묵하면서 탬파베이는 선취점을 뽑지 못했다.

7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2루타를 때렸는데 탬파베이 동료들은 양키스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최지만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최지만은 9회초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탬파베이가 9회말 애런 저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0-1로 패해 추가 타격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이제 포스트시즌에 나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치고자 한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탬파베이는 8일부터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 3위에 그치면서 최지만과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대결하는 모습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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