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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안 맞으면 일상 생활 제약'…이스라엘 압박 강화

뉴스1

입력 2021.10.04 11:13

수정 2021.10.04 11:13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사람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접종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가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만 식당, 체육관 등 실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그린 패스'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그린 패스'는 오는 5일에 시작되며 백신 2회 접종만으로 발급받았던 기존 정책과는 달리 부스터샷을 접종한 사람들과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돼 회복된 사람들에게만 부여된다.


지난 7월 면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지난 8월 말부터는 12세 이상 모든 사람들에게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이스라엘에서는 현재 인구 940만명 중 약 37%가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상태다.
지난달 1만명이 넘던 일일 확진자수는 최근 4000명 이하로 떨어졌고 중증환자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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