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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측 "尹, '王자' 변명거리 없으니 속옷·이름까지 시비"

기사내용 요약
"특정한 염원 담은 王자와 비교대상 아냐"
"洪, 역술인에 코치받는 윤과는 다른 사람"
"김건희 개명에도 특정한 염원 담겨 있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왼쪽)·홍준표(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왼쪽)·홍준표(오른쪽)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선 경선 5차 방송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1.10.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홍준표 후보 측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 '왕(王)'자 논란이 불거지자 홍 후보의 '붉은 속옷'을 거론한데 대해 "거짓말 퍼레이드와 물타기 공격을 중단하라"라고 밝혔다.

홍준표 캠프의 여명 대변인은 4일 "이제 변명거리가 없으니 남의 속옷까지 시비거는 유치함을 보이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여 대변인은 "홍 후보는 2008년 원내대표시절 붉은 색은 정의와 순수의 상징으로 붉은 넥타이나 속옷을 선호한다고 밝히 바 있다. 이는 윤 후보의 특정한 염원을 담은 손바닥 글씨와 비교대상이 아니다"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45년 전 작고하신 홍 후보의 선친은 여전히 고향 공동묘지에 안장돼 있다. 경남지사 시절 좋은 곳으로 이장하라고 권해도 홍 후보가 풍수지리를 믿지 않기 때문에 이장하지 않았다"라며 "그간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역술인에게 코치를 받는다고 알려진 윤 전 총장과 홍 후보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 대변인은 또 윤석열 캠프가 홍 후보의 개명과 주술과의 연관성을 주장한 데 대해 "개명을 하는 이유는 보통 이름이 발음 하기 어려울 경우, 항렬을 맞추기 위해, 과거를 지우기 위해, 시대와 맞지 않는 촌스러운 이름일 경우가 일반적"이라면서 "홍 후보의 경우 검사임에도 판사를 상징하는 '판'자가 중간에 들어있어 선친께서 준 뜻을 해치지 않으면서 발음이 다른 '준'으로 바꾼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는 무슨 이유로 개명했나. '운세'를 주제로 박사 학위 논문을 쓴 윤 후보 부인의 개명에도 혹시나 특정한 염원이 담겨 있던게 아닌지 국민이 의아해 하고 있다"라고도 했다.

여 대변인은 "윤 캠프 측 김용남 전 의원은 지지자가 써준 글씨가 안 지워졌다는 식의 황당한 발언을 했는데 거짓 해명이 계속해서 거짓말을 낳고 있다"라며 "거짓말 퍼레이드와 그걸 지적한 상대 후보에 대한 수준 낮은 물타기성 공격을 중단하라"라고 경고했다.


앞서 윤석열 캠프는 손에 새겨진 王자 논란이 주술 논쟁으로 확산하자 홍 후보를 겨냥하며 "어떤 분은 속옷까지 빨간색으로 입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다. 또 홍판표에서 홍준표로 개명도 했다. 이름도 역술인이 지어줘 쓰는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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