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기시다, 이달 31일 중의원 선거 실시 방침

뉴시스

입력 2021.10.04 13:15

수정 2021.10.04 13:15

기사내용 요약
14일 중의원 해산…19일 선거 고시, 31일 투·개표
총리 취임 후 4일 밤 기자회견서 선거 일정 밝힐 듯

[도쿄(일본)=AP/뉴시스]4일 오전 일본 집권 자민당 당사에 기시다 후미오 신임 총재가 도착한 모습. 그는 이날 일본의 총리로 취임한다. 2021.10.04.
[도쿄(일본)=AP/뉴시스]4일 오전 일본 집권 자민당 당사에 기시다 후미오 신임 총재가 도착한 모습. 그는 이날 일본의 총리로 취임한다. 2021.10.0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4일 오후 일본 총리로 취임하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자민당 집권 신임 총재가 이달 31일 중의원 선거를 실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는 이날 총리 취임 후 오는 14일 중의원을 해산할 방침이다. 중의원 의원의 임기는 오는 21일 만료된다.

이후 19일 중의원 선거 고시, 31일 투·개표를 실시할 뜻을 복수의 여당 간부에게 전달했다.


기시다는 4일 밤 기자회견에서 이런 중의원 선거 일정을 표명할 전망이다.

기시다는 이날 오후 중의원·참의원 본회의에서 각각 총리 지명 선거를 거쳐 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다. 선출 후 새 내각을 발족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할 전망이다.

기시다로서는 신 정권 발족 후 틈을 두지 않고 선거에 임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듯 하다고 NHK는 분석했다.


기시다는 4일 취임 후 오는 8일에 국회에서 소신표명 연설에 나선다. 11~13일 각 당의 대표질의가 예정돼 있다.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도 당 대표질의가 끝나면 예산위원회를 개최하지 말고 중의원 해산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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