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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수상 레저 활동 중 파도 휩쓸린 30대 구조

뉴시스

입력 2021.10.04 13:15

수정 2021.10.04 13:15

[완도=뉴시스] 김혜인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완도군 보길도 인근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를 만나 바다에 빠진 수상 이륜차 동호회원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완도해경 제공) 2021.10.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 김혜인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완도군 보길도 인근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를 만나 바다에 빠진 수상 이륜차 동호회원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완도해경 제공) 2021.10.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김혜인 기자 = 수상 레저 활동을 즐기던 중 파도에 휩쓸려 표류하던 3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1시간 만에 구조됐다.

4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20분께 전남 완도 해상 주변에서 사이에서 수상 오토바이(이륜차) 동호회 회원 30대 A씨가 실종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회원 10명은 당초 제주에서 출항해 중간 목적지인 완도군 보길도 보옥항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A씨가 나타나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제주해경과 함께 이동 항로를 따라 수색해 1시간 여 만인 같은 날 오후 5시30분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은 채 횡간도 인근 해상에 표류 중이었다.

해경은 저체온·탈진 증세를 보이는 A씨를 구조, 응급 조치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완도군 횡간도 북동쪽 해상에서 너울성 파도를 만나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A씨가 너울성 파도에도 구명 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며 "바다에서 수상레저 활동 시 구명 조끼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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