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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6~17세' 백신 사전예약…12~15세는 18일부터

뉴스1

입력 2021.10.04 14:04

수정 2021.10.04 14:04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이영성 기자 = 만 16~17세(2004~2005년생) 소아·청소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10월5일부터 시작된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16~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접종은 10월18일부터 11월13일까지 이뤄진다. 만 12~15세(2006~2009년생)는 각 2주일 뒤인 10월18일~11월12일 사전예약을 하고, 11월1일~27일에 백신을 맞는다.

1~2차 접종 간격은 3주다. 소아청소년은 성인과 동일한 양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는다.
다만 접종자 본인과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단체 접종이 아닌 개인별로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유일하게 소아청소년 접종이 허용돼 있다. 모더나 백신도 사용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해 식약처에 변경 신청한 만큼 앞으로 소아청소년 접종에 쓰일 가능성이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에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 부작용은 두통, 반점, 근육통, 오한, 관절통 메스꺼움, 발열 등이다. 중증 부작용은 심근염, 심낭염, 아나필락시스 등이다.


만약 Δ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Δ1차 예방 접종 후 심근염 혹은 심낭염을 앓은 경우 Δ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경우,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라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다.

방역당국은 "대상별 사전예약과 예방접종 일정이 다소 복잡한 만큼, 본인과 보호자는 접종백신 및 일정을 잘 숙지한 후 접종받아 달라"며 "접종기관에서도 혼선을 빚지 않고 절차에 따라 꼼꼼하게 확인해 오접종을 방지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코로나19·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 ncvr.kdca.g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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