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국민의힘 2차 컷오프 앞두고 4위 확보 다툼

10월 8일 후보 '4인' 추리는 2차 컷오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16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홍준표, 하태경,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안상수, 윤석열 후보. 2021.09.16.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들이 16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홍준표, 하태경,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안상수, 윤석열 후보. 2021.09.16.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8일 대선 경선후보를 4인으로 추리는 2차 컷오프를 앞두고 '4위자리'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다.

4일 국민힘에 따르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선두권에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유승민 후보가 3위를 유지하는 '2강1중'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문제는 남은 티켓 한 장을 과연 누가 차지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중하위권 후보들은 '4위'에 안착하기 위해 당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원희룡·최재형·황교안·하태경 후보 등은 최근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며 4위 다툼을 해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최재형 (2.6%), 황교안(2.3%), 원희룡(2.2%), 하태경(1.7%) 순으로 4~7위를 차지했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여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들은 남은 4일간 사력을 다해 막판 지지층을 결집한다는 전략이다.

원 전 지사는 이날 보수 표심을 자극하는 유튜브 채널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집토끼 잡기에 주력했다. 그간 유지했던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재명 때리기'에 집중하며 당심 얻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연일 4.15 부정선거 주장을 통해 강성 지지층 지지세를 확보한 황교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구로구에서 '편의점 알바체험'을 하며 서민 행보를 펼쳤다.

주자간 합종연횡까지 이뤄지며 세를 확장하는 모양새도 연출됐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과 손을 잡으며 '연대 카드'를 꺼냈다. 최 전 원장은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장 위원장과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정치로 명실상부 공정과 정의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활력 국가를 위해 함께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3선의 하태경 의원은 최근 토론회에서 선두권인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을 정조준하면서 '토론 강자' 이미지로 주목을 끌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