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8위
공동 16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김시우는 1번홀과 2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7번홀(파3) 홀인원이었다. 210야드 거리에서 친 티샷이 그대로 홀컵 안으로 빨려 들어가 단숨에 2타를 더 줄인 것.
이후 김시우는 11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6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홀(파4)에서 약 6m가량의 버디 퍼트 성공으로 바운스백했다.
우승은 이날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샘 번스(미국)가 차지했다. 지난 5월 발스파 챔피언십 이후 5개 월만에 PGA투어 통산 2승째다. 부상에서 돌아온 닉 와트니와 '루키' 카메론 영(이상 미국)이 1타차 공동 2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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