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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x김종민x이이경, '떡볶이집' 손님들과 사연·추억 공유(종합)

뉴스1

입력 2021.10.04 21:53

수정 2021.10.04 21:53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 뉴스1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떡볶이집 그 오빠'가 베일을 벗었다.

4일 오후 8시 30분에 처음 방송된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이하 '떡볶이집')에서는 떡볶이집을 열게 된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의 모습이 담겼다.

창업설명회를 통해 운영방침, 떡볶이 비법 등을 배운 세 사람은 추억을 소환하는 떡볶이집에서 본격적인 요리 준비를 시작했다. 김종민, 이이경이 떡볶이를 준비하는 동안, 지석진이 김말이 등을 포함한 튀김을 담당했다. 세 사람은 완성된 떡볶이와 튀김을 맛보고 자화자찬을 아끼지 않으며 성공적인 영업을 기대하기도.

장사 준비를 마친 이들은 예약 손님들이 보낸 사연을 읽으며 예약 손님과 일반손님들을 기다렸다. 이어 근처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첫 포장 손님을 시작으로 홀 손님들이 연달아 방문하며 성공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손님들은 지석진 표 김말이에 "체인점 몰래 내도 될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손님들의 노래 요청에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M.O.M) 멤버 별루지로 활약했던 지석진이 '바라만 본다'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등, 영업이 무르익었다.

첫 번째 예약 손님으로 외교관 출신 우동집 사장님 신상목 씨가 함께했다. 그는 파키스탄에서 근무할 당시 가족과 외식을 하려던 호텔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했던 때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예약 시간보다 늦게 출발해 화를 면했던 그는 살았다는 안도감보다 해야 할 일이 우선이었던 상황에 대사관으로 달려가 상황을 파악했다고. 17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치고, 가족들의 반대 끝에 우동집을 하게 된 그는 자신의 시간을 주체적으로 쓸 수 있는 지금에 만족한다며 "다양한 가치관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모두에게 당부했다.

두 번째 예약 손님으로 소방관 김다연 씨가 방문했다. 김다연 소방관은 어머니와 함께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유럽 배낭여행을 함께한 계기로 친구 같은 모녀 사이가 됐다고. 군인이 꿈이었던 김다연 소방관은 현재 인명 수색을 하는 구조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연으로 출동했던 때를 회상했다. 김다연 소방관은 "작은 출동이라도 문제 해결 후 신고자분이 감사하다고 할 때, 화재 진압 후 잘 마무리되면 보람차다"고 털어놓으며 동료 소방관들과 함께 안전하게, 오래 근무하고 싶은 소망을 밝혔다.


한편,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세 오빠가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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