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원달러환율 1180원대 등락...미 부채협상 우려

뉴시스

입력 2021.10.05 10:09

수정 2021.10.05 10:09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18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1.09.3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20원 오른 118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2021.09.3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보이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1185.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1188.7)보다 3.7원 내린 1185.0원에 개장했다.

달러화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에도 불구하고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 우려 등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미국은 부채한도를 22조로 정하고 있다. 앞서 미 의회는 코로나19 사태에 부채한도를 올해 7월 말로 유예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예산안을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간 갈등으로 부채한도 유예 법안이 처리되지 못했다. 재무부는 부채한도 상향이나 유예 시한을 오는 18일로 못 박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우리 경제는 운석 충돌을 앞뒀다"며 조속한 부채 한도 조정을 요구했다. 미 연방 정부 국가 부채는 9월 중순 기준 28조4000억 달러로 법정 한도인 22조 달러를 이미 넘어선 상태다.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1.488%대로 소폭 올랐고 30년물 국채 금리는 2.048%대로 소폭 내렸다.

뉴욕증시에서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요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3.54포인트(-0.94%) 하락한 3만4002.9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6.58포인트(-1.30%) 내린 4300.46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11.21포인트(-2.14%) 하락한 1만4255.4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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