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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도심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

뉴시스

입력 2021.10.05 10:10

수정 2021.10.05 10:10

기사내용 요약
기업지원 도심항공모빌리티 거점센터 구축
정부 도심항공모빌리티 개발 적극 참여 계획

[서울=뉴시스] 초기 K-UAM 운용개념도. (이미지=국토부 제공)
[서울=뉴시스] 초기 K-UAM 운용개념도. (이미지=국토부 제공)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5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과학기술원, 건국대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드맵 수립 방향과 도심항공모빌리티 개발 동향 발표,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이번 용역은 건국대학교가 주관하며 지역 연구기관 및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내년 5월까지 추진된다.

용역 주요 내용은 도심항공모빌리티 시제품 제작을 위한 필수 부품별 연구개발과제 도출, 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연구 개발 및 성능검증 장비구축,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과제 도출,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 활용⋅확산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및 기업지원, 지역 내 연구개발(R&D) 역량 보유기업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한편 시는 향후 교통수단이 자율운행이 가능한 자동차와 개인 항공기를 융합한 새로운 모빌리티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기존 지상 중심의 운송수단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고 내연기관에 대한 환경 규제로 교통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력 개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심항공모빌리티 안전성 검증,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전문인력 교육, 원스톱 기업 지원 프로그램 제작 등을 진행하게 될 기업지원 도심항공모빌리티 거점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동시에 차체⋅전지 등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자동차 부품업계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의 핵심 성장 동력인 자동차와 비행체(드론) 산업을 기반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을 연계 성장시켜 지역 산업 고도화와 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도심항공모빌리티 관련 개별사업 공모에 들어가면 기체와 동력추진 시스템 분야를 중심으로 도전한다.


조원경 부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심항공모빌리티 핵심 앵커 기업 육성과 국내 교통문제 해결의 토대를 마련해 산업수도 울산이 미래 모빌리티 세계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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