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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코로나·독감 백신 예약…"동시 접종 가능·다른 팔 맞아야"

기사내용 요약
고령층, 25일부터 코로나·인플루엔자 접종 기간 겹쳐
두 감염병 서로 종류 달라…각각 백신 맞아 보호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021.07.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021.07.2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5일 시작하면서 두 백신을 같이 맞아도 되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국은 같은 날 접종이 가능하지만, 만약 동시 접종을 한다면 각각 다른 팔에 맞을 것을 권고했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이후 추가로 맞는 일명 '부스터샷'의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대상자는 지난 4월1일부터 1차 접종을 받았던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 중 접종 완료 이후 6개월이 경과한 사람이다.

실제 접종은 오는 25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실시한다.

동시에 이날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전예약도 시작한다. 접종일은 75세 이상은 12일부터, 70~74세는 18일부터, 65~69세는 21일부터다.

25일부터는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기간이 겹친다.

당국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서로 다른 감염병이기 때문에 각각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지난달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는 서로 다른 감염병"이라며 "인플루엔자의 경우 매년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서 어르신,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게는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 백신은 같은 날 접종도 가능하다.


김 접종기획반장은 "접종 기준상으로는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간의 접종 간격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같은 날 접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라며 "다만 동시에 접종할 경우에는 각각 다른 팔에 접종하도록 권고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의료기관별 예진의사 1명 당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합해 100건을 기준으로 예약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다양한 대상군별 사전예약과 예방접종이 진행되므로 접종 대상자 본인, 보호자는 백신 종류와 일정을 잘 숙지해달라"라며 "접종 기관도 꼼꼼하게 대상자, 백신을 확인해 오접종을 철저히 방지하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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