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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버르장머리가 없다" 버럭에…과방위 국감 시작 20분만에 중단

이원욱 국회 과방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이원욱 국회 과방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김승준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 20분 만에 중단됐다. 이원욱 과방위원장의 진행 중 야당 의원이 개입해 진행을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과정에서 '버르장머리'가 언급되는 등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갔다.

5일 오전 10시29분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 도중 이원욱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 보고 도중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업무 보고를 생략하자"고 말한 게 발단이 됐다. 이후 이원욱 위원장은 박 의원에게 경고를 줬지만, 재차 박 의원은 업무 보고를 생략하자고 발언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위원장이 아무 얘기 안 하는데 위원들이 뭐하는 거냐"며 "그런 발언 하려면 위원장을 탄핵하라. 업무 보고 듣고 있는데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하지 않냐"고 버럭했다.

이후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갔다. 이원욱 위원장은 "야당 간사(박성중 의원)가 버르장머리가 없게 뭐하는 꼴들이야.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라며 언성을 높였다.


결국 이원욱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하며 현재 감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날 과방위 국정감사는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한 '플랫폼 국감'으로 열리며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 연주환 넷플릭스서비시스 코리아 팀장, 정가현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