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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샌드박스 1호 기업 차지인, 증권사 러브콜 잇따라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6 10:47

수정 2021.10.06 10:47

상장 준비 중, 삼성증권·SK증권 등서

규제개혁샌드박스 1호 중소기업 차지인이 증권사 러브콜을 잇따라 받고 있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왼쪽)가 지난 3월 삼성증권과 국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차지인 제공
규제개혁샌드박스 1호 중소기업 차지인이 증권사 러브콜을 잇따라 받고 있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왼쪽)가 지난 3월 삼성증권과 국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차지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전기차 충전사업의 정부규제개혁샌드박스 1호 중소기업 차지인은 상장을 준비 중인 가운데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차지인은 지난 9월 10일 삼성증권에서 주최한 '코리아 스타트업 스케일 데이'에 초청돼 전기자동차 충전기 시장과 차지인의 정부 규제샌드박스 1호 중소기업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지인을 비롯해 10개의 혁신기업들이 참여했다.

차지인 최영석 대표는 "차지인은 2025년 기업매출 1350억원을 목표로 현재 스페인, 프랑스 기업들과 전기충전기 콘센트 수출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정부의 규제샌드박스 1호로 전기자동차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한 만큼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시장 개척을 통해 회사의 볼륨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차지인은 지난 3월 국내 코스닥 상장(IPO)을 위해 삼성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또 SK증권은 최근 내놓은 '전기차충전산업 어디까지 알고 있니'라는 리포트에서 전기차충전산업 관련 기업 4곳을 소개하면서 유일하게 비상장사인 차지인을 포함시켰다.

SK증권은 리포트에서 전기차 시대 확대되는 충전시장과 전기차 충전산업의 포인트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차지인에 대해 전기차 충전인프라 통합 운영 관리 시스템 전문 업체라로 소개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통합 운영 관리 시스템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차지인은 콘센트형 충전기를 바탕으로 독보적 생태계를 구축했으며, B2B 및 기업과 소비자간 전자거래(B2C)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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