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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온라인 중고차 거래 급증…3분기 비중 47%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0.08 09:24

수정 2021.10.08 09:27

'내차사기 홈서비스' 판매대수 전년比 77% 늘어
케이카 제공
케이카 제공

[파이낸셜뉴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올해 3·4분기 거래된 중고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량 중 이커머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비중이 47.2%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커머스로 판매된 대수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한 수치다.

올해 케이카에서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한 구매 비중은 1·4분기 40.6%, 2·4분기 45.8%에 이어 3·4분기 47.2%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케이카 측은 중고차를 100% 환불 받을 수 있는 '3일 책임 환불제', 24시간 365일 구매 가능한 '즉시 결제 시스템', '당일배송' 등 고객 중심의 편의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 고객 중 모바일 앱을 통해 결제한 고객은 55%에 달했다. 특히 모바일 앱 결제 고객 중 65.1%가 케이카의 핵심 타깃인 3040세대로 나타났다.
올해 3·4분기 이커머스로 거래된 가장 비싼 가격의 중고차는 2020년식 벤츠 CLS클래스로 88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렉서스 LS500 5세대(2018년식)가 8500만원, 제네시스 G90(2019년식)는 8280만원에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신청하면서 보증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도 44%에 달했다.
케이카 워런티는 중고차 구매 후 발생할 수 있는 고장 등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낮추고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기 위해 마련된 품질보증 연장서비스다. 또 3·4분기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직영중고차를 구매한 고객 중 7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 온라인으로만 차량을 확인 후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96%로 나타났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케이카는 믿을 수 있는 인증 직영중고차 시스템과 업계 선도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쉽고 편리한 중고차 이커머스 쇼핑 환경과 구매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향후 이커머스를 통한 중고차 구매가 중고차 시장에서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품질 개선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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