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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유통활성화자금 300억 추가 확대…"비계약농가 인삼도 수매"

뉴시스

입력 2021.10.12 16:39

수정 2021.10.12 16:39

기사내용 요약
농협경제활성화자금 133억원·판촉활동자금 10억원도 지원
박형수 의원 "인삼수매 정책자금 금리인하는 이달 중 결정"
"금리인하되면 풍기인삼농협의 추가 수매 여력도 증가 전망"

박형수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박형수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재배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민의힘 박형수(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의원은 12일 "기존 인삼수매 계약농가는 물론 비계약농가 재배물량까지 수매를 할 수 있고, 마케팅 비용 등으로도 쓸 수 있는 인삼유통활성화자금 300억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가 무이자로 지원하는 인삼유통활성화자금 300억원(기존 600억원)에 11개 인삼농협의 대응자금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35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에 출하된 1000~1300t의 인삼을 추가 수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추가 자금 배정이 완료되면 영주의 풍기인삼 비계약 재배농가의 어려움도 다소 해소될 수 있다.

여기에 농협중앙회 경제지주로부터 인삼마케팅활성화와 수매자금 등 다양한 용처로 쓰일 수 있는 133억원 규모의 농협경제활성화 자금도 지원받게 되면서 인삼재배 농가의 깊은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에 지원될 금액은 지역별 배분 산정 후 결정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인삼판촉활동자금 10억원을 긴급 지원해 영주와 금산 재래시장에서 인삼구매 30%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수도권 하나로마트에서 햇수삼 판매행사, 전국 하나로마트 수삼 할인 판매, 공영홈쇼핑 수삼판매 방송 등 다양한 판촉행사도 진행된다는 사실을 농식품부로부터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수매자금 정책금리가 인하되면 현재 228억원의 수매자금을 사용하고 있는 풍기인삼농협은 앞으로 추가 수매 여력이 더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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