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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00일째' 네자릿수 확진..수도권 비중 81% 돌파(종합)

지난 7월 7일 이후 100일째 1000명 이상 확진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 수 더 증가할 전망
백신 접종완료율 빠르게 증가, 61.6% 기록해
코로나19 '100일째' 네자릿수 확진..수도권 비중 81% 돌파(종합)
지난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940명을 기록, 지난 7월 7일 이후 100일째 네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더 높아졌다. 이날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는 모두 1570명의 확진자가 생겨 수도권 비중은 81%를 돌파했다.

오는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 방역 완화도 지속되기 때문에 확진자 규모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결국 100일째 네자릿수 확진 행진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924명·해외유입 사례 16명 등 총 1940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7679명(해외유입 1만4766명)이다. 연휴 효과에 줄었던 검사 건수가 늘면서 줄어들었던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증가세다.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이날 81.6%를 기록했다. 확진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수도권 집중도 역시 지난 7월 7일 84.8% 이후 최대 수치다.

확진자 수는 지속적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단계적 일상전환에 따라 방역 수칙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심으로 완화되고, 방역 기준도 총 확진자 관리에서 위중증률·사망률을 낮추는 방식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당장 오는 15일 발표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에서는 사적모임 제한 기준을 8명까지 확대하고 오후 10시로 통제했던 식당 및 카페의 영업 제한을 자정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꺾이지 않으면 오는 10월 말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 안팎까지 폭증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지난 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394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5334건(확진자 64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525건(확진자 2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2만7808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653명으로 총 30만3719명(89.94%)이 격리 해제돼 현재 3만134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1명,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18명, 치명률은 0.78%를 기록했다.

■접종완료율, 빠른 속도로 증가, 61.6%

2차 접종률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성인 기준 1차 접종자 수가 91%를 돌파하면서 접종 역량은 접종완료율 확대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1차 접종은 5만6619명이 완료했고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78.3%(성인 기준 91.0%)를 기록했다. 또 40만7076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완료율은 전 인구 대비 61.6%(성인 기준 71.6%)로 나타났다.

정부가 오는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로 설정한 접종률 목표는 전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 70%, 성인 기준 80%, 고위험군인 고령층 접종률 90%로 최근 순조로운 백신 접종을 고려하면 10월 말 전에 목표가 달성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