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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5%, 넉 달 만에 민주당 추월…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3%

뉴스1

입력 2021.10.14 12:04

수정 2021.10.14 12:04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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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31%)보다 4%포인트(p) 오른 35%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34%)을 지난 6월 셋째주(민주당 29%, 국민의힘 32%) 이후 약 넉 달 만에 추월한 것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4%를 비롯해 정의당 4%, 국민의당·열린민주당 3% 순으로 14일 나타났다. 무당층(없다+모름/무응답)은 21%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6월 셋째 주 조사에서 32%를 기록해 민주당(29%)을 앞선 이후 줄곧 27~31% 사이를 오르내리며 민주당에 뒤졌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주(31%)보다 4%p 오르면서 민주당을 앞섰다.
민주당은 지난주와 같은 34%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20대(28%-26%), 30대(34%-25%), 40대(46%-24%)에서 우세했고 50대(38%-38%)에서는 국민의힘과 동률을 이뤘다. 60대(28%-47%)와 70세 이상(23%-51%)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4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1%에서 53%로 상승했고, '모름/무응답'은 4%다.

30대에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가 각각 49%, 48%로 비슷했고 40대에서는 긍정평가(63%)가 부정평가(36%)를 앞섰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8%)와 강원/제주(49%)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더 많았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67%), 서울(60%), 부산/울산/경남(56%) 순으로 많았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63%, 부정적 평가가 35%로 집계됐다. 긍정적 평가는 지난 8월 둘째 주 53% 이후 지속해서 상승세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상황 인식은 '심각하다' 61%, '심각하지 않다' 38%로 나타났다. 심각성 인식은 지난주 70%에서 9%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7.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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