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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여수 실습 고3 사망 사고 현장 방문…"현장실습 중지해야"

심상정, 여수 실습 고3 사망 사고 현장 방문…"현장실습 중지해야"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오전 11시 실습 중 사망한 여수 요트장 현장을 찾아 서해해양경찰청, 여수 고용노동지청,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수사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철저한 수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정의당 전남도당 제공) 2021.10.14/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14일 실습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장실습을 다 중지시키고 대책을 마련한 뒤 재개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실습 중 사망한 여수 요트장 현장을 찾아 서해해양경찰청, 여수 고용노동지청,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현재 진행중인 수사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철저한 수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심 후보는 "현장실습계획서에는 관광객 안내업무로 돼 있는데 왜 숨진 홍모군(18)이 잠수를 하게됐는지, 물 속에 들어가게 한 것은 누구인지, 누가 죽였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잠수업무와 같은 위험업무에 경험도 없고 자격도 없고 면허도 없는 사람을 집어넣는 것은 살인행위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이 아니고 값싼 노동력 부려먹는다고 생각하니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철저히 단죄해야 재발 방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말로만 학습중심의 현장실습을 강조해도 계속 사람이 죽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진행되고 있는 현장실습 다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수조사를 통해 진짜 학습중심의 현장실습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한 다음에 현장실습 재개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0시39분쯤 여수시 웅천친수공원 요트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특성화 고등학교 3학년생 홍군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홍군이 선착장에 계류 중인 어선의 바닥면에 부착된 이물질(따개비)을 제거하기 위해 잠수했고, 잠수장비가 헐거워져 재결착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로 인해 현장실습을 진행한 40대 레저업체 대표 A씨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