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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 활용한 신발'...서울시립대 창업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뉴시스

입력 2021.10.14 17:28

수정 2021.10.14 17:28

기사내용 요약
서울시립대 창업팀 ‘트레드앤그루브’, 90대 1 경쟁률 뚫고 수상
ESG, 환경문제 두 마리 토끼 잡은 아이디어...1000만원 상금

[서울=뉴시스] 이온 트레드앤그루브 대표 사진 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온 트레드앤그루브 대표 사진 서울시립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창업팀 트레드앤그루브(대표 이온)가 제10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수상을 수상했다. 트레드앤그루브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와 환경 문제를 반영해 폐타이어를 활용한 신발을 생산했다. 타이어 특유의 내구성과 접지력은 제품의 업사이클링(upcycling) 의미를 돋보이게 했다.

트레드앤그루브 이온(도시사회학과14) 대표는 “3년 전 참석했던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특강에서는 이 대회가 꿈의 무대라고만 생각했는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수상은 우리 창업 아이템이 지닌 친환경적 성격과 잠재력을 응원하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레드앤그루브 대표 이온과 팀원 유준성은 2018년부터 창업동아리 ‘토끼발’ 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아이디어 구현을 시도했다.
창업아카데미, 창업캠프 등 각종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대학 내 창업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특히 지난 2019년 1월 중국 심천 메이커스 글로벌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제조업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키웠다.
같은 해 가을 크라우드펀딩 캠프에서 ’폐타이어를 활용한 신발‘ 아이템을 구체화했으며 이후 펀딩 목표 1,200% 초과 달성을 기록했다.

서울시립대는 2019년부터 대학과 지역 협력사업인 단위형 캠퍼스타운사업을 통해 ‘청년UP플랫폼’, ‘창업INN’ 등 창업공간을 조성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특히 내년부터 2025년까지 종합형 캠퍼스타운사업 ‘임팩트 서울’로 청년 창업의 허브를 구축, 대학과 지역사회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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