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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장동택 신임 대표 선임…"경영 정상화 총력"

뉴스1

입력 2021.10.14 17:37

수정 2021.10.14 17:37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라젠 본사/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신라젠 본사/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신라젠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면서 R&D 부문을 강화한다.

신라젠은 14일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장동택 부사장, R&D 부문장에 박상근 전무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그간 신라젠을 이끌던 김상원 전 대표는 건강 등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사임하고, 기타 비상무이사로 남는다.

장 신임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성균관대학교 MBA를 수학했다. SK텔레콤과 SK E&S 등에서 재무기획, 글로벌 신규사업 개발, M&A 등을 담당했으며, 비에스렌탈 경영지원부문장(CFO)을 거쳐 지난 7월 합류했다.

장 신임 대표는 "거래 재개는 신라젠 최우선 과제임은 변함이 없다"면서 "내실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거래재개는 물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R&D 부문장에 엠투엔바이오를 이끌던 박상근 전무가 선임됐다.

박상근 신임 R&D 부문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하고, 글로벌 제약사인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얀센의 family company 악텔리온에서 한국 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기타 비상무이사로 김재경 전 랩지노믹스 대표이사도 신라젠에 합류했다.
김 이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 전문의를 지냈다. 랩지노믹스 창립멤버로서 유전자분자진단시장을 개척한 인사다.


신라젠 관계자는 "항암 바이러스 개발 회사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추가적인 합류 결정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모든 임직원들이 경영정상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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