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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롯데관광개발, 4Q부터 위드코로나 '수혜' 가시화"

뉴스1

입력 2021.10.14 17:56

수정 2021.10.14 17:56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내부(롯데관광개발 제공)© 뉴스1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내부(롯데관광개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키움증권이 전망했다. 제주 드림타워의 호텔-카지노 실적이 4분기에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며 연내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14일 키움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제주드림타워 턴어라운드(반등)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예상돼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오는 11월부터 방역 정책이 위드코로나로 전환될 경우 전체 호텔객실이 정상화되고 평일 관광객 수요도 회복돼 내년 1분기에 영업이익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9월 추석 연휴를 동반한 성수기 특수를 노렸던 제주도 관광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인해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했지만 롯데관광개발은 3분기 매출액 460억원, 영업손실 142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전 8월 중순까지 양호한 영업이 가능했고 가족단위 여행이 많은 제주도 지역을 고려할 때 손실 확대로 이어지는 큰 임팩트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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