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연세대·포항공대, 교육과정 공동 개발 위해 '맞손'

뉴시스

입력 2021.10.14 17:57

수정 2021.10.14 17:57

기사내용 요약
他 대학 학생·일반인에 교육 개방...치의학 등 전문과정까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교육, 공유 캠퍼스의 기회 삼기로"

[서울=뉴시스] 연세대 성태윤(왼쪽부터) 교무처장, 연세대 서승환 총장, 포스텍 김무환 총장, 포스텍 정규열 교무처장 사진 연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세대 성태윤(왼쪽부터) 교무처장, 연세대 서승환 총장, 포스텍 김무환 총장, 포스텍 정규열 교무처장 사진 연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14일 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무환, 이하 포스텍)와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은 개방⸱공유 캠퍼스 선언의 기본정신을 더욱 구체화하고 양교 교원이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제작 및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세대는 올해 2월 온라인 교육 플랫폼 런어스(LearnUs)를 오픈해 학위과정은 물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빅데이터 및 치의학 과정과 같은 전문 과정까지 망라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포스텍을 포함한 15개 국내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사과정 교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등, 타 대학 학생들과 일반 대중들이 연세대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문호를 열고 있다.

포스텍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에너지(이차전지) 기술 개발 및 의료과학자 양성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한 학문 간 융합과 타 대학과의 협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위드(With) 코로나 시기에도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지속될 것을 대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을 확장해 나가며 타 대학과의 협력 발판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연세대 서승환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단기간에 정착된 온라인 교육을 양교의 개방·공유 캠퍼스 확대의 큰 기회로 삼을 것이며 포스텍과의 협력은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공유와 개방의 혁신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텍 김무환 총장은 “두 대학이 교육 공유뿐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 다른 학교 기숙사에서 1학기 이상 생활하며 다른 캠퍼스 문화를 체험하는 오픈 캠퍼스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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