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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생태탕 모자 진술 일관성 있다는 검찰, 헛웃음 나와"

오세훈 "생태탕 모자 진술 일관성 있다는 검찰, 헛웃음 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1.10.2/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태탕집 모자의 진술이 일관성 있다는 검찰의 판단에 헛웃음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지난 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오 시장에게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다만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오 시장이 내곡동 측량현장에 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이날 "검찰의 무혐의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측량현장에 제가 참여해놓고 이를 부인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불기소 이유서 부분에는 분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조사해달라는 세 가지 요구사항이 모두 외면당했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자신을 봤다는 사람들과 대질신문, 당일 신용카드 사용내역 확인, 당일 측량 주재자인 장모 조사 등을 요구했지만 검찰이 모두 들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이 세 가지 방법이면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밝힐 수 있다"며 "신용카드 지출 내역만 제대로 확인해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와 처가 식구 모두의 금융정보확인동의서를 수사초기 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확인하지 못 하고, 진실 여부에 대하여 추측성 판단을 한 부분은 무모하고 무리스럽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저를 모함했던 민주당 국회의원들, 조국씨, 방송사 기자들 모두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무혐의 불기소로 면죄부를 주기 위하여 무리스러운 논리를 동원했다고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명정대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대한민국 검찰, 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