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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다음주부터 '전세대출' 신규 취급 재개

뉴시스

입력 2021.10.14 18:34

수정 2021.10.14 18:34

기사내용 요약
당국, 실수요자 전세대출 예외 방침
지난 8월부터 중단했다가 다시 취급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농협은행이 지난 8월부터 중단됐던 전세자금대출 판매를 재개한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전세대출 신규 취급을 시작하기로 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가계대출 증가율이 올해 연간 목표 6%대 훌쩍 넘기게 되자 지난 8월 말부터 다음달 말까지 전세대출을 포함한 가계부동산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멈춘 상태였다.


하지만 실수요자 전세대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올해 4분기 중 취급되는 전세대출을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금융당국이 내놓자 이같이 결정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부터 시행했던 영업점별 대출 한도는 유지하되 전세대출 한도는 추가로 배정해 실수요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전세대출은 올해 4분기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전세대출 증가로 가계대출 증가율이 정부 목표치인 6%대를 초과해도 이를 용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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