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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지분투자 디앤디파마텍, 590억 투자유치 성공

뉴스1

입력 2021.10.14 18:37

수정 2021.10.14 18:37

동구바이오제약 CI © 뉴스1
동구바이오제약 CI © 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분을 투자한 퇴행성 뇌신경 질환 신약개발사 디앤디파마텍이 59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과를 통과한 데 이어 투자 유치를 통해 상장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에 이어 다수 기관이 참여했다.

앞서 디앤디파마텍은 2018년 190억원, 2019년 14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었다. 이번 590억원의 투자금을 포함해 누적 약 2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디앤디파마텍은 확보 자금으로 임상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Pre-IPO 투자를 마무리하는 대로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뷰노, 지놈앤컴퍼니 등 앞서 자사가 지분 투자한 바이오벤처들의 상장으로 성공적 투자 결과를 일궈냈다.
추가로 디앤디파마텍, 바이오노트, 노바셀테크놀로지 등 투자 회사의 상장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앤디파마텍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투자 바이오벤처의 상장 소식으로 동구바이오제약에 높은 평가차익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2018년 3월 디앤디파마텍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로, 치매 치료제 개발 사업 등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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