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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한수원·블룸에너지 등과 업무협약
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지난 1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관련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셰얼린 무어 블룸에너지 부사장 겸 마케팅 최고책임자(왼쪽 첫번째),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두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핵심부품 국산화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국산화 촉진 협력'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춘 SOFC의 전력 생산 장치인 셀과 스택의 핵심부품을 국산화 품목에 추가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 골자다. 4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SOFC 국산화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뛰어난 제조 역량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을 선정하고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선정된 기업들은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경북 구미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에 납품하게 된다. 이 핵심부품은 블룸에너지의 SOFC 시스템에 직접 탑재돼 향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수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지원을, 블룸에너지와 블룸SK퓨얼셀은 국내 연료전지 부품 공급업체에 대한 기술 및 산학협력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한수원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예정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사가 적극 협력해 SOFC 국산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며,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 달성에도 이바지하겠다"며 "SOFC 국산화로 소부장 산업의 역량 제고와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 나아가 국내 부품 제조사와 동반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