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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 혁신 인슈어테크가 촉매제 역할 [제14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알렉산더 브론 세인트 갤론대 교수
보험산업 혁신 인슈어테크가 촉매제 역할 [제14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다양한 혁신 이점을 가진 인슈어테크 기업이 보험산업 혁신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이 공동으로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최한 제14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알렉산더 브론 세인트 갤론대 교수는 인슈어테크 기업의 혁신 이점을 강조했다.

우선 실패에 대한 용인이다. 과거 회사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인슈어테크 기업들은 실패에 대한 내성이 높아 무엇을 하든 실험적이라는 것이다. 브론 교수는 "심리학 이론상 무언가를 오래 할수록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지만, 틀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진다"면서 "인슈어테크 기업의 재직 기간은 훨씬 짧기 때문에 경력이 적은 젊은 사람들을 고용하려는 경향이 있고, 이 점이 그들로 하여금 고정관념에서 자유롭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인슈어테크 기업은 상품 개발 등에 있어 기존 보험사들보다 신속한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브론 교수는 "보험사들은 새로운 상품을 시장에 내놓고 판매하기 위해 10개월 혹은 그 이상이 걸린다"면서 "반면 인슈어테크 기업은 부가기능이 없는 단순하고 표준화된 상품들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더 빠르다"고 전했다.

브론 교수는 이 같은 특성을 가진 인슈어테크 기업이 기존 보험사에 갖는 두 가지 주된 역할이 있다고 했다. 우선 '조력자' 역할이다.
그는 "70~80%의 인슈어테크 기업이 여기에 해당된다"면서 "이들은 당신의 사업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돕는 만큼 잠재적 파트너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경쟁자' 역할이다.

브론 교수는 "인슈어테크는 혁신에 관해서는 매우 빠른 편이며 그들의 가치사슬은 이미 자동화돼 있다"면서 "그들은 앞으로 낮은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기에 수익의 관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